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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관음정사, 아이들과 함께한 평화의 산사음악회 성료 ‘잔잔한 감동’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1/11 [10:17]

문경 관음정사, 아이들과 함께한 평화의 산사음악회 성료 ‘잔잔한 감동’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11/11 [10:17]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정사(주지 원광스님)에서 지난 8일 오후 2시 '한국전쟁 70주년 추모 평화의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300여 관객의 감동속에 공연 연주자들과 진행요원들까지 전원이 재능기부를 하는 것으로 의기투합하여, 즐겁고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인 특별한 하늘재 평화마당이 개최됐다.

 

이 음악회의 총연출은 국악계 거장으로 문경 출신의 경상북도 도립국악단 이정필 단장이 맡아 예천 출신 국악인 전해옥의 사회, 불패신화 장홍렬의 총괄기획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연희컴퍼니 비상(단장 주영호)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캘리그라피 청보리 김순자,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 권재은 명창, 주니어무용단 주신(단장 오주신), 경기소리꾼 김세윤, 가야금병창 전해옥, 한국무용 윤정미 교수, 바리톤 김창돈, 색소포니스트 신유식, 영남춤꾼 남선주 등이 출연해 연희자와 관객을 하나 되게 만드는 평화의 울림을 울렸다.

 

특히 이번 음악회의 특징은 사찰주변 마을 아이들과 함께했다. 하늘재와 사찰의 문화마당을 놀이터 삼아 뛰어놀던 마을 어린이들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했다.

 

특별게스트인 어린이들은 용흥초등학교 박민하(4년). 노태민(3년), 조민준(3년), 최보경(3년), 이하율(2년), 박민해(2년), 조예서(2년), 최민경(1년), 박민후(1년), 손민호(1년)와 용흥병설유치원 이다인(7살), 조하윤(7살), 노지민(7살), 손예림(6살), 노호민(6살), 이소안(4살) 등이다. 이들은 출연진 그리고 관람객 등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이 평화콘서트의 대미를 감동의 물결로 장식했다.

 

주지 원광스님은 "올해는 산승에게도 의미가 있는 한해" 라며 " 우리나라 최초의 고갯길인 하늘재 아래 백두대간의 정기가 이어진 관음정사도량이 역사를 회상하는 장이 되어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분들과 잠시나마 같이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한 관음리 아이들의 두려움과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같이 숨바꼭질 하던 인연으로 어린이 법회가 만들어 졌다.”며 “이런 우리아이들이 서툴지만 무대에 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진심 감사하고 이날 음악회가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도회(회장 김경범)와 청년회(회장 손성국)에게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공연을 총연출한 경북도립국악단 이정필 단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크로스 오버한 음악회가 생소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지우고 큰 호응을 얻었다.”며 “문경새재의 아리랑을 기반으로 한류열풍을 전통 문화와 교육으로 확장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애향심을 전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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