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詩] 오늘을 건너며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20/08/31 [05:09]

[정성태 詩] 오늘을 건너며

정성태 칼럼니스트 | 입력 : 2020/08/31 [05:09]

 



오늘을 건너며

  

      정 성 태

 

내게 적선 구하는 손길 있을 때

작은 선행이라도 할 수 있도록

신이 보냈음을 깨닫지 못했다.

 

입술로는 약자를 말하면서도

정작 삶에서 실천하지 못한 채

무심코 지나치는 우를 범했다.

 

부지불식 만나게 되는 스승들,

더 낮고, 더 겸손하라고

하냥 깨우치며 진솔하라고 한다.

 

 

시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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