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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식행활] 전통적인 식생활관습과 례절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9:14]

[조선민속 식행활] 전통적인 식생활관습과 례절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12 [19:14]

 

▲ 주안상차림. 한식민속문화     © 플러스코리아

 

전통적인 식생활관습과 례절

 

우리 선조들은 먼 옛날부터 고유한 식생활관습을 창조하고 지켜왔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관습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식생활을 깐지고 알뜰하게 해온것이다. 남새와 산나물이 흔한 계절에는 미리미리 그것을 채취하여 말리거나 절였으며 물고기도 많이 잡아서 절임하거나 젓갈을 만들었을뿐아니라 말리워 보관하였다. 김장을 맛있게 담그어 11월부터 다음해 3~4월까지의 남새를 보장하였으며 콩을 잘 가공하여 간장과 된장은 물론 콩나물을 기르거나 두부를 만들어 식생활을 다양하게 하였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비록 어렵게 살았지만 언제나 깨끗하고 정갈한것을 좋아하였으며 알뜰하게 생활해나가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음식물을 만드는 장소인 부엌을 깨끗하게 꾸려놓고 식사도구와 부엌세간들을 장만하여 질서있게 차려놓았으며 그것들을 정성껏 다루고 알뜰히 손질하여 사용하기에 힘썼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관습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음식물을 맛있고도 다양하게 조리하는것이다. 우리 인민들은 끓이고 지지며 볶고 굽는 방법, 장이나 두부, 김치, 젓갈과 같이 화학적원리와 삭히는 방법에 의한 음식법을 창안해냄으로써 독특한 민족음식들도 많이 만들어냈다.

우리 민족의 식생활관습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아름답고 고상한 식사례절을 지키고 발전시켜온것이다.

식사례절에서 먼저 들수 있는것은 웃어른들을 존경하고 잘 대접하기 위하여 정성을 다한것이다. 밥을 푸거나 국을 뜨고 반찬을 담을 때 먼저 나이많은 어른들의것부터 담았으며 상을 차릴 때에도 될수록 웃어른들에게는 좋은 음식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로인들에게는 음식을 천천히 들면서 식사하도록 딴상을 차려서 대접하였으며 식사를 할 때에는 웃사람이 먼저 수저를 든 다음에야 아래사람들이 들었다.

식사례절에서 다음으로 들수 있는것은 식사할 때의 례절이다. 식사할 때에는 언제나 옷매무시를 바로하고 상밑으로 발을 펴거나 몸을 흔드는 일이 없이 점잖게 앉아서 하였다. 또한 수저를 두드리며 그릇들이 부딪쳐 소리를 내거나 큰소리로 웃고 떠드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식사하였다.

식사례절에서 또한 들수 있는것은 손님에 대한 례절을 잘 지킨것이다. 주인이 손님과 함께 식사할 때에는 주인이 먼저 수저를 들고 손님에게 식사할것을 권하며 맛있고 귀한 음식들은 될수록 손님가까이에 놓아주면서 많이 들기를 친절하게 권하였다. 또한 식사를 끝낼 때에는 주인이 손님보다 먼저 수저를 놓는것을 삼가하였다. 우리 인민의 식사례절에서는 또한 이웃간에 음식을 서로 나누어먹으면서 화목하게 생활한것을 들수 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식생활관습에서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상차림이 독특한것이다. 조선사람들은 옛날부터 바닥에 편안히 앉아서 상을 놓고 식사하였다. 지난 시기 상차림을 보면 대체로 늙은이와 손님을 위해서는 독상을, 아버지와 아들 또는 주인과 손님을 위해서는 겸상을 차렸으며 다른 집안식구들은 두리반에 둘러앉아 식사하였다.

상차림풍습

상차림풍습은 일상적으로 일상음식상차림, 의례상차림 등으로 갈라볼수 있다. 일상음심상차림은 끼니때마다 음식물을 상에 차리는 상차림이다. 일상음식상차림은 밥을 주식으로 한 밥상차림과 국수, 온반 등 별식을 주식으로 하는 상차림으로 구분한다. 의례상은 명절이나 생일 등 경사스러운 날이나 상례와 제례때 특별히 차리는 음식상이다.

독상차림 - 한사람이 먹을 음식을 한상에 차리는 상차림이다.

겸상차림 - 두사람이상 대체로 네사람까지 함께 먹을수 있게 차린 음식상이다. 두리반차림 한상에 여러명이 함께 먹을수 있게 차린 상차림이다.

국수상차림 - 국수를 먹기 위하여 차린 음식상이다.

돌상차림 - 애기의 첫돌을 축하하여 차리는 특별한 상차림이다.

결혼잔치상차림 - 신랑신부의 결혼을 축하하여 차리는 음식상이다.

교배상차림 - 혼례때 전안(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가지고가서 상우에 놓고 절하는것)이 끝난 다음 신랑, 신부가 처음 대면하여 절할 때 가운데 차려놓는 상이다.

페백상차림 - 신부가 시부모와 그밖의 시집의 가족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례를 하기 위하여 준비해가는 례물상이였다.

환갑상차림 - 생일 60돐을 축하하여 차리는 음식상이다.

제상차림 - 제사에 차리는 음식상으로서 의례상차림에서 그 연원이 가장 오랜것이다.

주안상차림(교자상차림) - 술과 안주를 차려놓은 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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