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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 통산 10승의 ‘승부사’ 강경남 단독 선두 올라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10:00]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R. 통산 10승의 ‘승부사’ 강경남 단독 선두 올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8/07 [10:00]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천만원)’ 1라운드에서 통산 10승의 ‘승부사’ 강경남(37.유영제약)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6일 경남 양산시 소재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0. 6,95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째 날 강경남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강경남은 5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 6번홀(파3)에서 쓰리 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이어진 7번홀(파4)과 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줄였다.

11번홀(파4)에서 약 2m 파 퍼트를 실패해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지만 강경남의 집중력은 이때부터 발휘됐다. 12번홀(파3)부터 14번홀(파4)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것이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5.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1라운드를 마친 강경남은 경기 후 “경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잘 친 것 같은데 바람의 영향으로 공이 휘면서 원하지 않는 곳으로 공이 가기도 했지만 중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을 탔고 후반에 3개홀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바람의 세기에 대해 강경남은 “연습라운드 때 1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하면 9번 아이언이나 피칭 웨지로 두 번째 샷을 했다. 하지만 오늘은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드라이버 샷한 뒤 5번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했다. 4클럽 이상 차이가 난 것이다”라며 말하면서 “그래도 첫 홀인 이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타수를 잃지 않은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강경남은 2017년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 개인 통산 10승째를 달성한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 이유를 손바닥 부상이라고 했다. “2017년 우승 당시에도 왼쪽 손바닥 부상이 있어 통증을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이후에도 조금 무리를 하면 붓고 아팠다. 결국 지난해 12월에 수술을 결심했고 지금은 근육이 100%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도 불고 핀위치도 마치 최종라운드인 것처럼 쉽지 않았고 러프도 길어 힘든 경기했지만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아직 3일이 남아있고 우승은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닌 만큼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덤비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물면 놓지 않는다는 뜻의 ‘악어’라는 애칭을 가진 통산 3승의 맹동섭(33)과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한 루키 이유호(26)가 3언더파 67타 공동 2위에 올랐다.

1998년 ‘제41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종덕(59)은 이번 대회 최고령자로 출전해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 공동 23위에 자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뽐냈다.

지난해 우승자 이원준(35.타이틀리스트)는 이날 2개의 버디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3타로 2018년 챔피언 문도엽(29.DB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시속 20km가 넘는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 그리고 100mm의 긴 러프로 인해 언더파 타수를 적어낸 선수는 22명에 그쳤고 두 자리 수 오버파를 기록한 선수도 9명에 달할 만큼 까다롭게 플레이됐다.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2라운드 경기는 7일 아침 6시 50분부터 시작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TV, 카카오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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