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한 대전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안전한 물놀이 활동을 위해 안전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학생수련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이 제한된 시기에 대전교육가족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8월 3주간을 특별 물놀이 안전기간으로 정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명의 해양강사가 한 가족을 맡아 생존수영 및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추어 별도의 방역규정을 마련해 만일에 있을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해양강사도 이 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 발열 체크 및 교육지도 기간 동안 다중 이용시설을 자제하는 등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전교육가족 김씨는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해 해수욕장을 방문했는데 이런 특별한 행사를 수련원에서 준비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해 중단된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강천배 원장은 “대전교육가족을 위해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정착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수련활동 대신 대전교육가족들이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수련원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진성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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