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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 놀이] 씨름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16:11]

[조선민속 놀이] 씨름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03 [16:11]

 

▲ 씨름. 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씨름

 

우리 인민들속에서 가장 일반화되고 사랑받던 경기놀이의 하나이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씨름은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전통적으로 해오는 민족경기로서 인내력과 투지, 장수힘을 키우는 좋은 체육종목이라고 지적하시였다. 고구려의 씨름무덤에 후세의 씨름과 꼭같은것이 보이는것으로 보아 고구려때에는 벌써 씨름이 널리 보급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따라서 18세기의 책인 《경도잡지》에서 우리 나라 씨름이 이웃나라들에 퍼진것이라고 한것은 정확한 서술이라고 볼수 있다.

씨름은 샅바를 잡는데 따라 《왼씨름》과 《오른씨름》으로 나누는데 왼씨름이 정상적인 방법이다. 왼씨름은 오른쪽 넙적다리에 샅바를 걸어 상대방이 왼손으로 샅바를 잡게 하는것이다. 오른씨름은 그 반대로 잡는것이다. 샅바를 매지 않고 하는 경우에는 《민둥씨름》, 선채로 하는 경우에는 《선씨름》이라고 하였는데 씨름군의 나이와 힘에 따라서도 어린이들이 하는 《애기씨름》, 좀 큰 아이들이 하는 《중씨름》, 청년들이 하는 《상씨름》의 등급이 있었다.

씨름은 흔히 5월에 모내기를 끝낸 다음과 추석에 크게 하였는데 명절날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한번씩 겨루어보면서 즐기는 경기놀이였다. 우리 선조들은 밭머리에서나 나무하는 쉴참에 잔디밭에서도 자주 겨루어 힘을 키우군 하였다.

씨름의 자세한 방법을 적은 18세기의 기록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씨름방법이 같다는것을 알수 있다. 《경도잡지》에 의하면 씨름하는 방법은 두사람이 마주 무릎을 꿇고 저마다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허리를 잡으며 또 왼손으로 상대방의 넙적다리를 잡고 한꺼번에 일어서서 서로 넘어뜨리는것인데 안낚시, 바깥낚시, 덜미잡이 등 여러가지 수가 있었다.

중국사람들이 그것을 배워서 하는데 《고려기》라고도 하고 《로교》라고도 불렀다. 《동국세시기》에는 힘이 세고 수가 날쌔서 여러판을 해서 다 이긴 사람을 판막을 했다고 하는데 씨름이 매우 성하여 서울, 시골 할것없이 많이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씨름방법은 고구려의 씨름무덤벽화(4세기말)와 김홍도의 그림 《씨름》(18세기)장면을 통해서 알수 있다.

예로부터 씨름판에 거는 상은 황소였으며 우승으로 판막감을 한 사람에게 주었다. 이상에서 본바와 같이 우리 나라의 씨름은 굳센 의지를 키우며 체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훌륭한 민족경기의 하나이다.

민족체육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경애하는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은정속에 해마다 풍치수려한 릉라도에서는 전국민족씨름경기가 우리 인민들의 기대속에 성황리에 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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