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원주 쌀 생산 위해 벼 잎·이삭 도열병 방제 지도 나서
김일미 기자 | 입력 : 2020/08/03 [11:48]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은이)는 7월 중·하순 잦은 비로 인해 벼 도열병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방제 지도에 나섰다.
도열병의 발병 적온은 20~25℃이며, 초기 발병은 평균기온이 20℃가 되는 시기에 가장 많이 발병한다.
질소비료 또는 가축분뇨를 과다 사용한 논에서 주로 발생하며, 형성 초기 비가 자주 오거나 흐린 날씨에 많이 나타난다.
초기에 벼 잎에 생긴 암록갈색의 작은 반점이 차차 커져 병반 내부는 회백색, 주위는 적갈색으로 방추형 또는 장방추형의 병반이 형성되고, 심하면 병반이 합쳐져 잎이 말라 죽게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삭 도열병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사전 예찰 및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8월 초 약효 지속기간이 긴 성분의 입제형 농약을 살포하고 출수 전 강우 예상 시 비가 멈춘 틈을 타 도열병 방제 약제(유제 또는 수화제)와 전착제를 혼용 살포하는 등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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