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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인물]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3)​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25 [07:03]

[조선력사 인물]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3)​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7/25 [07:03]

 

▲ 겸재 정선의 금강전도     © 이형주 기자

 

우리의 민족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과 그 유산(3)​

 

우리 나라 중세미술발전에서 18세기는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이 시기 미술유산은 사실주의회화발전에서 매우 귀중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옛날 우리 나라의 이름있는 화가 안견, 정선, 김홍도 같은 사람들의 우수한 작품들에는 전통적인 조선화기법들이 구현되여있습니다.》

정선은 17세기 말-18세기를 대표하는 사실주의적풍경화가의 한사람이다.

그는 그림을 잘 그렸을뿐아니라 화법리론에도 밝았으며 심사정을 비롯한 여러명의 우수한 화가들을 키워냈다.

정선은 창작에서 당대의 사회현실과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풍치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림으로써 풍경화분야에서 자기의 독특한 화풍을 가지고있었다.

그의 산수화들은 우리 나라의 명승지들을 비롯하여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산들과 호수 등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조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것이며 매 작품에는 지명이 꼭 씌여져있었다.

《옹천의 파도》, 《인왕산》, 《구룡폭포》, 《너럭바위》 등을 비롯한 그의 크고작은 여러 화폭에는 조국의 자연에 대한 사랑이 다양한 회화적언어를 통하여 반영되고있다.

《구룡폭포》는 힘있고 재치있는 필치, 폭넓은 공간구성 등으로 하여 정선의 화풍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의 하나이다. 화면중심에서 쏟아져내리는 폭포와 그것의 수직운동에 대치하여 가로방향으로 힘있게 뻗어나가면서도 안착감을 주는 소나무들은 화가의 뛰여난 묘사기량을 잘 보여준다.

 

 

이 그림이 어찌나 실감있었던지 1928년에 출판된 우리 민족의 옛 화가, 서예가들에 대한 문헌자료들을 종합한 도서인 《근역서화징》에서는 《필력이 웅장하여 그림에서 물방울이 튀는듯 할뿐아니라 구름과 서리가 끼여 서늘해지는것만 같아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소스라쳐 물러나게 한다.》고까지 평가하였다.

《너럭바위》는 횡선을 기본으로 하여 화면을 구성한 그림의 대표적인 실례이다. 그림에서는 여름철 시내가에서 자연을 즐기는 두 인물의 심정이 경쾌한 필치로 전달되고있다.

 

 

정선은 또한 《가야금타는 로인》, 《봄비》를 비롯한 인물주제의 그림을 그리면서도 인간생활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결부하여 그려줌으로써 짙은 정서와 함께 작품의 예술적품위를 더욱 높였다.

 

 

이처럼 정선은 우리 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격조높이 구가한 애국적인 미술가였으며 진실하고 독특한 조형적형상을 창조하여 조선화의 사실주의적표현력을 풍부화한 우수한 화가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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