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보건소, 해병 2사단과 말라리아 예방 합동방역 실시
최종석 기자 | 입력 : 2020/07/16 [11:39]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는 지난 9일과 15일 이틀 동안 해병 제2사단과 함께 접경지역인 하성면 시암리 일대에서 말라리아 예방 관·군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방역은 말라리아 중재모델 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지인 하성면 시암리 내 165가구의 주택, 농막, 축사 등 벽면에 잔류분무 소독을 함으로써 말라리아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잔류분무는 곤충의 습성과 살충제의 잔효성을 이용해 건물 벽면에 살충제 제형을 분무 처리하는 방제방법으로 1회 살포로 2~3개월간 방제효과가 지속되는 방제방법이다.
김포시보건소는 지난 1월 해병대 2사단, 육군 17사단과 함께 김포시 말라리아 퇴치 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환자 및 매개체 감시의 공동 관리, 공동 대응의 협력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말라리아 방역은 민·관·군 협력 시 최대의 효과가 있는 만큼 지역 내 군부대와 긴밀히 협력해 말라리아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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