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달식은 중앙보훈병원에 입원 중인 허로자 여사를 대신하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 허로자 여사와 지청의 감사의 마음을 사랑밭에 전하고, 사랑밭의 정성과 존경의 마음을 허로자 여사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허로자 여사(1928년생)는 순국선열 허위(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선생의 손녀이며 애국지사 허형(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의 차녀로 왕산 허위 선생의 직계 후손 중 최고령 생존자이다. 한편 왕산 허위 가문은 3대에 걸쳐 14명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명문가이다.
여사는 구소련 정부의 고려인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거주하시다 2007년 특별귀화 허가로 한국에서 미혼으로 혼자 거주하며 서울남부보훈지청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계셨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되셨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담당 보훈섬김이로부터 여사의 건강상태를 전달받고 여사의 국내외 친척, 지인과 연락, 중앙보훈병원에 협조 요청하였고, 여사는 현재 중앙보훈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이 과정에서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여사의 병원진료비, 간병비 등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하였고, 여사의 사정을 전달받은 함께하는 사랑밭은 흔쾌히 여사의 긴급지원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보훈가족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고 든든한 보훈으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희생과 공훈에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지속적으로 보훈가족을 후원하고 있는 함께하는 사랑밭 역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유공자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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