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북 요리] '음력으로 본 열두달 민족음식'

이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4/06 [06:28]

[북 요리] '음력으로 본 열두달 민족음식'

이수현 기자 | 입력 : 2020/04/06 [06:28]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수현 기자] 북 조선의 오늘은 '음력으로 본 열두달 민족음식'이란 제목으로 옛부터 이어진 민족음식을 특색있게 소개했다.

 

▲ 음력으로 본 열두달 민족음식. 사진=조선의 오늘     © 이수현 기자

 

다음은 조선의 오늘이 소개한 기사 전문.

 

음력으로 본 열두달 민족음식

 

1월중 음식

1월중에는 설, 대보름과 같은 년중 가장 크게 즐기던 명절이 들어있다.

설날 명절음식으로서는 떡, 지짐, 산적, 탕, 떡국, 강정, 수정과, 식혜, 술 등 다채로운 음식들이 많다.

1월중에는 설 다음가는 큰 명절인 대보름날에 초하루명절음식을 저장하였다가 먹는 풍습이 있지만 또 이 명절대로 여러가지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먹었다. 이외에 보름날에 밤과 무우를 먹는 풍습이 전해져왔다.

립춘날에는 마늘, 부추, 세파(실파), 김장파, 무릇 등으로 매운 오신채(자극성이 강한 다섯가지 남새)를 해먹었다.

2월중 음식

옛날부터 2월 초하루는 일군날이라 해서 명절날처럼 흥성거렸다.

이날 평안도지방에서는 설기떡, 기타 다른 지방들에서는 송편을 만들었다.

평양지방에서는 흰쌀, 흰찹쌀, 좁쌀, 수수쌀, 팥을 가지고 설기떡을 만들어 2월 초하루 아침에 먹었다.

3월중 음식

3월중 주요명절은 3월 3일(삼짇날)이다. 봄철에 돋아난 풀을 밟아본다는 뜻에서 답청절이라고도 하였다.

삼짇날에 먹는 대표적음식으로서는 화전, 화면, 수면을 들수 있다.

4월중 음식

4월중 음식으로서는 증편(쉬움떡), 개피떡, 장미꽃지짐, 국수어채, 미나리강회, 부루쌈, 화전 등을 들수 있다.

5월중 음식

5월중 대표적음식으로서는 쑥떡, 취떡, 설기떡, 상화떡이며 제호탕(청량음료의 일종)과 각서(떡의 일종) 등이다.

5월에는 햇보리, 오이가 나오는 계절이므로 햇보리와 오이로 만든 음식들도 이채를 띠였다.

6월중 음식

6월 15일은 류두라고 하면서 류두놀이를 하였는데 류두날음식으로는 류두면, 수단(청량음료의 일종), 상화떡, 련병(떡의 일종) 등을 들수 있다.

삼복중에는 비빔밥, 단고기국, 불고기, 계삼탕, 팥죽을 즐기였다.

7월중 음식

7월은 과일, 남새 등이 많이 생산되는 계절이여서 오이, 호박 등 남새로 가공된 음식종류가 많으며 과일류도 중요한 식품으로 되였다.

7월에는 7월 7일 칠석과 《호미씻이》, 길쌈놀이를 하면서 반달모양의 떡, 밀전병, 탁주 등을 만들어먹었다.

8월중 음식

8월 15일은 추석(한가위)명절이여서 이날에는 햇곡식으로 지은 여러가지 음식을 가지고 조상에게 제를 지내고 가족, 친척, 이웃이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면서 즐기였다.

한가위음식으로는 송편, 증편, 찰떡, 밤단자, 참외 등이 알려졌다.

9월중 음식

9월중 민속명절로서는 9월 9일 중구명절이 있는데 국화가 만발하는 계절이므로 국화전과 화채가 대표적인 음식이였다.

중구절에는 또한 국화술을 마시기도 하였다.

10월중 음식

10월중 음식으로서 대표적인것은 만두, 강정, 쑥단자, 쑥탕, 증편 등이다.

신선로도 처음에는 10월중에 즐기는 음식이였다. 그리고 10월은 김장철이라 어느 가정에서나 다 김장을 했다.

11월중 음식

11월중에 큰 명절은 동지이다.

동지날에는 팥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있었다.

동지날 음식으로서는 랭면, 수정과, 동치미, 물고기로서는 청어, 석수어(조기), 석화(굴조개), 과일로는 감, 생강, 해송자(잣)가 중요한 음식이였다.

12월중 음식

12월중의 민속명절은 랍일인데 년말 궁중의 미신행사를 진행하는 날이였다. 통치배들은 이날 사냥하여 잡은 고기를 가지고 전골잔치를 하였는데 이것을 랍평전골이라 하였다.

인민들은 이날을 명절로 쇠지 않았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이날 참새를 잡아 구워먹거나 엿을 만들어먹는 풍습이 있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