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21대 총선 등록 후보자는 총 1조7010억873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5억214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재산 금액별로는 10억∼50억원 미만이 351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1억∼5억원 293명(26.2%), 1억원 미만 222명(19.9%), 5억∼10억원 미만 204명(18.2%), 50억원 이상 48명(4.3%)이었다.
주요 정당별 평균 재산 신고액은 민주당 22억5825만4000원, 통합당 26억4620만2000원, 민생당 12억1578만5000원, 정의당 3억7559만9000원 등이었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으로 2311억4449만원을 신고했고, 박정 민주당 의원이 360억3621만원, 미래통합당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가 211억958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산을 0원으로 신고한 후보는 15명이었다. 또 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후보는 44명으로, 가장 부채가 많은 후보자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송의준 후보(-22억5401만5000원)였다.
후보자 22명(1.9%)은 최근 5년간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는 전체 등록자의 14.57%에 달했다.
고액 체납자 1위는 이동규 우리공화당 후보로 12억5250만원이었으나 후보 등록을 하면서 뒤늦게 전액 납부했다. 정당별로는 허경영씨가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21대 총선 후보자 1118명의 후보자 중 남성은 905명으로, 그중 749명(83%)이 군 복무를 마쳤다. 남성 후보자의 17%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셈이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와 하태경 의원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전체 여성 후보자 213명 중에는 유일하게 친박신당의 도여정(서울 강남병) 후보가 군 복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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