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주한미군이 주둔하다 철수하거나 주둔지 이동 후 오랫동안 폐쇄된 채 방치된 원주와 부평, 동두천에 있는 4곳의 미군 기지가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한미 양측은 이들 기지에 대해 미국 측이 즉각 한국에 반환하고, 오염정화 책임 문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나아가 용산 기지를 한국에 돌려주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도 바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11일 오후 정부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국과 제200차 SOFA 합동위원회(이하 합동위)를 개최하고 장기간 반환이 지연되어온 4개 폐쇄 미군기지를 즉시 반환받는 한편, 용산기지의 반환 협의 절차도 개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날 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을 두고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 중인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방안, 우리 측이 제안하는 SOFA 관련 문서의 개정 가능성에 대해 한미 간 협의를 지속한다는 조건 하에 4개기지의 즉시 반환에 합의”했으며 “용산기지의 SOFA 규정에 따른 반환절차 개시에도 합의”했다.
한편 이날 합의를 발표하면서 “이번에 반환되는 4개 기지는 2010년(롱, 이글, 호비 쉐아 사격장)과 2011년(마켓)부터 SOFA 규정에 따른 반환절차를 진행했으나, 오염정화 기준 및 정화 책임에 대한 美측과의 이견으로 오랫동안 반환이 지연돼왔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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