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희준 편성본부장이 15일자로 해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임 사유를 묻는 질문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해임은 파면 다음으로 높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최 전 TV조선 편성본부장은 SBS 앵커 출신으로 2011년 9월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겼다. TV조선에서 ‘뉴스 판’(2011~2016) 앵커를 맡았고 부국장, 보도본부 수석에디터, 보도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편성본부장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인 최병렬(81)씨가 부친이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TV조선은 예능 ‘미스트롯’으로 최고 시청률 18%를 올렸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슈가 된 후 간판뉴스 ‘TV조선 뉴스9’는 종편으로는 상당이 높은 5% 안팎의 시청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 전 본부장의 해임 배경이 업무와는 무관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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