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즐거워야할 여행길에 뜻하지 않는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여름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지에서 자주 발생하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에 대한 대비는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초소형 카메라가 보편화 되면서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 역시 증가추세에 있는데,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카메라를 이용한 범죄가 2011년 1,523건에서 2017년에는 6,470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하여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피서지 탈의실이나 샤워장, 화장실 등을 이용 할 때는 반드시 의심할 만한 물체 등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이상한 느낌이 있으면 가까운 여름파출소나 112에 신고하여 확인하는 것이 몰래카메라로부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이 밖에도 피서지 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팁으로는, 첫째 ‘성범죄자 알림e앱’을 검색하여 여행지 주변에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성범죄자의 신원을 파악하여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둘째,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친 음주나 심야시간대 홀로 움직이는 것은 피해야 하고, 모르는 사람의 지나친 친절에는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며,
마지막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 위급한 상황을 대비한 호루라기 등 호신용품 구입이나, 112신고 단축 번호 지정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경찰에서도 성 범죄 없는 안전한 여름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홍보·순찰활동은 물론 불법 카메라 전문 탐지장치를 이용한 사전 점검을 하고 있는 만큼 개개인 역시 성 범죄 예방 기본 수칙을 잘 지키고 준비하여 즐겁고 안전한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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