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철로 접어들면서 농기계의 도로운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기계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의 농기계 교통사고 분석결과 3월부터 증가하면서 이앙철인 5월과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특성상 저속으로 갓길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고 자체소음으로 인해 다른 차들의 진행 인지가 무딜 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이나 후미등과 같은 장치가 없어 사고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또한 경운기, 트랙터 등 기계를 이용하는 농민이 늘고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민들이 대부분 고령화로 위급상황시 대처가 쉽지 않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농기계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운전자는 농기계의 특성을 이해하고 농민보호와 안전한 농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감속운전, 양보운전, 배려운전 하는 교통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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