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싯배 B호(8.55톤) 선장 장모씨(21세)가 오전 7시 22분쯤 보령해경 홍성파출소로 낚싯배 A호가 좌초되어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및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오전 7시 38분쯤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 C호(9.77톤)는 낚싯배 A호의 승선원 23명 중 선장을 제외한 승선원 22명을 옮겨 태웠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선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오른쪽으로 30도 정도 기울어진 낚싯배 A호가 전복되지 않도록 선박을 고정시켰다.
낚싯배 A호는 12시 11분쯤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선박 상태가 복원되어 당암항으로 입항했다. 또한, 9일 오전 7시 2분쯤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남쪽 1km 해상에서 관리선 D호(4.95톤)와 어선 E호(2.94톤)가 충돌하여 E호가 침몰했다.
사고 즉시 E호 승선원 1명을 D호에서 구조했다. 보령해경은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운항부주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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