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7분경 연안부두 연안여객터미널 1잔교 인근 해상에서 김모씨(49세, 남)가 물에 빠져 구조요청 하고 있는 것을 인근 선박에 있던 선원 윤모씨(24세, 남)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인항파출소 및 인천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오후 1시 52분경 구명환을 잡고 있던 익수자를 구조했다. 다행히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구조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술 냄새가 났다” 라며 “음주 후 술김에 물로 뛰어드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니 삼가해 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모씨는 인근에서 일행과 음주하던 중 물에 빠져있던 공을 주우려고 물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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