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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장에 41세 초선 박인영 여성의원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8/07/04 [09:32]

부산시의회 의장에 41세 초선 박인영 여성의원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7/04 [09:3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 부산시의회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의장)


제8대 부산시의회 의장에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박인영(여·41·사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부산시의회 의장에 초선 의원이 선출된 것은 시의회가 출발한 제1대 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고 여성 의장이 배출된 것도 최초다. 또 40대가 의장을 맡은 것 역시 개원 이래 초유의 일이다. 시의회가 새로운 정치 실험에 발을 내디딘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41명은 2일 시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투표를 진행해 두 차례 결선투표 끝에 박 의원을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출된 박 의원과 제1부의장 이성숙(여·55) 의원은 9일까지 진행되는 의장단 선거에 입후보하면 오는 10일 열리는 임시회 정례회에서 전체 의원 표결을 통해 공식 선출된다. 민주당이 시의회 47석 중 41석을 점하고 있어 이날 민주당의 사전 투표로 사실상 의장과 부의장이 결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민주당 의원 41명 중 38명이 초선 의원이라는 구조적인 점에 기인하고 있지만, 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재선급인 이산하(3선)·신상해(재선) 의원보다 초선인 박 의원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시의회의 변화에 대한 민주당의 의지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은 오거돈 신임 시장이 이끄는 부산 시정에 대한 견제, 15조 원에 달하는 부산시(10조9000억 원)와 부산시교육청(4조1700억 원)의 예산 심사권을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시의회가 초선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보수 정당이 시의회 권력을 독점하던 시절, 시정을 견제하지 못하고 ‘거수기’ 역할에 머물렀다는 일각의 비판을 탈피해 ‘오거돈 시정’에 대해 날카로운 견제를 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민주당이 처음 배출한 오거돈 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한 나머지 시정에 대한 적절한 견제가 없을 경우 같은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의정 경험 부족과 전문성 부재에 따른 혼선도 우려되고 있다. 시의회 의장을 지낸 A 씨는 “초선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복잡다단한 현안에 대해 시민의 민의를 반영하고 갈등을 조정해 무난하게 시의회를 이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종민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 41명 중 구의원과 시의원 출신이 21명이다. 시의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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