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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함을 역행하는 고흥군청

한광운 | 기사입력 2018/04/14 [14:47]

[기고]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함을 역행하는 고흥군청

한광운 | 입력 : 2018/04/14 [14:47]

 

▲     © 한광운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 이번에 고흥군청이 수백억을 들여 신청사를 개청했다.
고흥의 자긍심이라나 뭐라나.

 

아르바이트하며 사는 아들이 친척들에게 손을 벌려야 생활할 수 있는 처지에 있으면서 자동차는 벤츠를 뽑아서 드라이브를 다닌다.

 

이를 본 아버지가 '참으로 멋진 자동차를 뽑아서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 난 네가 자랑스럽다 아들아!'라고 말하는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는 과연 어떤 부모일까? 물론 그런 처지에 있는 지금 타고있는 티코자동차가 낡고 작아서 티코를 버리고 벤츠도 탈 수 있다.


그러나 형편에 맞는 차종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좀 더 나은 미래를 예측하며 한층 윗 사양의 새차를 뽑았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형편에 맞지않게 운영비도 만반치 않게 드는 벤츠를 뽑았다면 따끔하게 질책했어야 한다.

 

십분 양보해서 거기까지도 이해한다고 하자. 신청사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한대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한다.

 

스마트한 시대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없는 신청사가 어디에 있는가?환경문제와 청정고흥을 내세우며 전기차에 관한 인프라를 먼저 모범적으로 선보여야할 군청이 건물만화려할 뿐 이런 작은 배려조차 없다는 게 말이되는가. 요즘은 관공서 차도 전기차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물외관은 삐까번쩍하게 만들면서 스마트함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군정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고흥군의 전기차 충전소는 고흥 IC 만남의 광장과 과역 참빛살이촌 두 곳에 있을 뿐이다.

 

거금도나 녹동항에 머무면서 여행하다 충전을 하려면 과역이나 고흥 ic까지 올라가서 두 세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런 여행을 누가 하고싶겠는가?녹동항에서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면서 여행할 수 있도록 녹동항에도 충전소를 세우고 군청사 주차장에도 세워주기를 바란다.

 

스마트하게 생각하고 남들 뒤를 따르는 정책보다 선도적인 정책을 먼저 펼쳐라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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