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詩] 깨달음에 대해

정성태 시인 | 기사입력 2017/12/30 [00:20]

[정성태 詩] 깨달음에 대해

정성태 시인 | 입력 : 2017/12/30 [00:20]

 

 

 

깨달음에 대해


                          정성태


삶은 그 자체로
부유하는 고뇌의 바다.

오늘 깨달음 앞에
부끄러운 참회로 서거늘
지난 것이 떠오를 때면
또 얼마나 비루해지는가.

낮게 낮게 엎드려도
여전히 어리석음 뿐이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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