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詩] 빛나는 것들은
정성태 시인 | 입력 : 2017/10/19 [15:07]
빛나는 것들은
정성태
빛나는 것들은 대개 눈물 뒤에 숨어 있다.
원석을 자르고 갉는 고난의 시간을 지나야만 온전히 제 빛깔로 서는
지금 너와 나 사이에도 부푼 슬픔 끝에서야 비로소 꽃으로 만나게 될
아직은 아득한 거리, 그 어느 젖은 언저리...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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